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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활755

석촌호수와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의 야경 지난 주, 일년에 몇일 있을까말까 할 정도로 시정이 좋았던 이틀을 일 때문에 놓쳐 버리고 사진을 찍지 못했다. 그리곤 곧바로 다음날 카메라를 챙겨서 출근을 했고 퇴근하기가 무섭게 얼른 잠실로 향했다. 그 전부터 한 번 담아보고 싶던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의 야경을 담아보기 위해서였다. 미리 조사했던 장소로 이동해서 얼른 자리를 잡고 해질 무렵의 사진을 찍으면서 탐색전을 펼쳤다. 다행히 이날도 그리 나쁘지 않은 날씨였던 덕분에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렇게 정신없이 사진을 찍다보니 밤 8시 30분이 훨씬 지나 있었다. 얼른 정리하고 내려가서 지하철을 타러 걸어가던 중 우연히 발견한 손짜장집에서 늦은 저녁을 해결했다. 2011. 7. 30.
외곽순환도로 요즘 같이 해가 긴 날에는 정시에 퇴근하게 되면 해가 지기 전부터 야경을 담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어딜 가서 찍을까 고민을 하다가 그 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외곽순환도로 의정부 IC 부근의 야경을 찍기로 결정을 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진 동료들에게 카톡으로 문자를 보내봤다. 역시나 예상대로의 답장이 돌아왔다. 그렇게 사진 찍을 곳에서 만나기로 하고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장비를 챙겨서 약속장소로 향했다. 약속장소에서 얼마 기다리지 않고 바로 만나서 사진 찍을 장소로 올라가는데 생각보다 코스의 난이도가 높았다. 배수로를 타고 올라가는데 바로 옆에는 철조망이 있어 아차하면 옷이나 피부가 찢어질 판이고 배수로는 이끼가 껴서 너무나 미끄러웠다. 거의 기다.. 2011. 7. 24.
여의도 샛강과 올림픽대로의 야경 눅눅하고 습한 지루한 장마와 비가 오지 않는 날에도 뿌옇게 헤이즈가 낀 하늘 때문에 한동안 사진을 찍지 못했다. 그러다가 드디어 어제 비가 좀 그치는가 싶더니 오후들어 하늘이 좀 열리는 듯이 보였다. 놓칠 수 없는 기회여서 사진 멤버들과 카카오톡으로 여기저기 출사지를 의논하다가 여의도샛강 부근의 야경을 찍기로 하고 퇴근하자마자 약속장소로 달려갔다. 하늘을 보니 뭔가 드라마틱한 장관을 보여줄 것 같았는데 기대를 저버리고 해는 스믈스믈 넘어갔다. 대신 평소에는 보기 힘든 보라빛의 멋진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사진을 찍는 중에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다행히 촬영이 끝날 때까지는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해 주었다. 철수를 위해서 가방을 챙기자마자 빗방울은 굵어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마구 비가 내리.. 2011. 7. 9.
[미국 출장] 6th Street의 이모저모 박쥐떼를 구경하고 나서 다음으로 들린 곳은 오스틴에서 제일 유명한 곳인 6th Street 지역이었다. 이곳은 다양한 라이브 바와 술집, 기념품가게들이 모여 있는 곳이었다. 내가 들린 바로 그날 바이크족을 위한 무슨 행사가 있었는데 도로를 전부 막아놓고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놓고 있었다. 박쥐 같이 엄청난 수의 모터싸이클들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서 6th Street으로 몰려들고 있었는데 정말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모터싸이클들이 있었다. 이곳에서는 오스틴에서의 마지막 밤을 기념하기 위해 'Iron Cactus'라는 바에 잠시 들려 맥주 한 병을 마시며 아래 거리의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보며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다. 2011. 6. 28.
[미국 출장] 오스틴 시내와 박쥐 구경 텍사스 주정부청사 구경을 간단하게 마치고 오스틴 시내 구경으로 위해 다리가 있는 곳까지 슬슬 걸어갔다. 시내의 이모저모를 사진에 담으며 걸어가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서 주위를 둘러보다가 미국의 TGI Fridays는 한국과 어떻게 다른지 경험해보기 위해 들려봤다. 우연히 오스틴 오는 비행기에서 만난 회사 동료와 같이 들렸던 터라 이것저것 3가지 정도의 메뉴를 시켰는데 한가지 빼고는 모두 실패했다. 오스틴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는 잘못된 선택으로 그렇게 아쉽게 끝나버렸고 식당을 나와서 오스틴 시내의 명물인 박쥐떼를 구경하기 위해 다리가 있는 곳으로 갔다. 알고보니 다리 밑 교각의 깜깜한 틈 속에 박쥐군집이 있었다. 해가 지고 나면 먹이를 찾기 위해 다리 밑에서 떼로 나오게 되는데 마치 곤충떼 처럼 보이는데 실.. 2011. 6. 25.
[미국 출장] 텍사스 주정부 청사 오고가는 시간을 제외하고 3일 동안의 출장 일정이 모두 끝나고 다음날 새벽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남은 얼마 안되는 시간을 오스틴 시내 구경을 하는데 할애했다. 제일 처음 들린 곳은 텍사스 주정부 청사였는데 고풍스럽고 웅장한 외관이 멋진 곳이었다. 이곳저곳에 있는 안내문을 읽긴 했는데 그때뿐 지금은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안내문도 사진으로 찍어놓을걸 하는 후회가 든다. 아쉽지만 그냥 사진만 올리는 수 밖에...일일이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정보를 붙여넣을까도 생각해봤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 귀찮니즘에... 2011. 6. 20.
[미국 출장] 인천공항에서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오스틴까지... 이번 출장은 일정이 너무 빡빡한 관계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할 것 같아 처음부터 부피가 큰 DSLR 대신에 휴대가 간편한 미러리스 카메라인 소니 NEX-5를 가지고 다녀왔다. 원래 사용하던 DSLR 보다는 화질이나 선예도가 약간 떨어지긴 하지만 휴대성 만큼은 정말 백점만점이다. 인천공항에서부터 텍사스 오스틴까지 환승시간까지 합쳐서 전부 20시간 가까이 걸리는 장거리 비행이라 비행기 좌석에 앉아 있는 시간이 거의 고문에 가까웠지만 오랜만의 해외출장이라 내심 설레이기도 했었다. 게다가 기나긴 비행시간이 너무나 지겨워서 생각보다 사진을 많이 찍게 된 것 같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 동안 창밖의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뜨고 내리는 비행기를 보면서 많은 사진을 찍었다. 2011. 6. 18.
반영 비행기 사진 찍고서 철수 하면서 걸어가던 중 갑자기 눈에 들어온 장면. 바로 한 컷의 프레임이 머리 속에 그려지길래 철수하다 말고 다시 삼각대 펴고 어두워지기 전에 서둘러 찍은 얼마 안되는 사진들.. 개천에 그려진 나무의 반영이 너무 멋진 밤이었다. 2011. 6. 15.
김포공항과 비행기들 얼마전 다녀온 김포공항에서 찍은 사진들.... 원래는 이륙하는 궤적을 담으려고 했는데 포인트 선정이 잘못돼서 궤적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 대신 여러 항공사의 비행기들이 이륙, 착륙하고 이동하는 모습을 담았다. 2011. 6. 14.
세빛 둥둥섬의 야경 얼마전 부분개장한 세빛 둥둥섬의 모습을 보고 꼭 한 번 가려고 마음 먹고 있다가 사진에 담기 위해 다녀왔다. 직접 가까이에서 담기 보다는 멀리서 N서울타워와 반포대교를 같이 담기 위해 구글맵을 한참 들여다본 끝에 적당한 장소를 찾아서 담기는 했는데 저녁 무렵부터 뿌옇게 끼기 시작한 연무 때문에 하늘이 그다지 맑지 않아서 그다지 썩 좋은 결과물이 나오질 않았다. 시시각각 변하는 세빛 둥둥섬의 조명은 정말 환상적이었는데 아마도 모두 완공되면 더욱 환상적일 것 같다. 2011. 6. 2.
내려다본 경복궁의 야간개장 모습 지난 번 창경궁의 야간개장에 이어서 이번엔 경복궁에서 야간개장 행사가 있었다. 작년 G20 회담 때도 경복궁이 야간개장을 해서 경회루의 야경을 담기 위해 다녀왔었는데 이번에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경복궁의 멋진 조명이 켜진 야경을 담아왔다. 경복궁의 야경을 담으러 가기전에 마침 한국의 전통문화나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SEOUL 매거진의 편집장님이 생각이 나서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얼른 문자를 보내서 같이 출사를 가기로 약속을 잡았다. 그동안 SEOUL 매거진에 계속 사진을 기고하면서 편집장님과 이메일이나 전화로만 접촉을 했던 터라 마침 오늘 출사가 직접 얼굴을 보는 계기가 되었다. 촬영할 장소 앞에서 일행과 모두 같이 만나서 건물 옥상으로 올라갔는데 처음엔 우리 밖에 없어서 한가롭게 찍을 수.. 2011. 5. 28.
서울숲 그리고 한강의 야경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숲과 한강 그리고 남산의 N서울타워의 야경을 담아봤다. 출입이 쉽지 않은 곳이라 어렵게 다녀왔는데 역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는데 연무 때문에 시정이 그리 좋지 않아서 깨끗한 사진을 담아오지 못했다는 것이 한가지 아쉬움이었다. 해가 지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의 색과 도시의 모습이 너무나 멋졌다. 2011. 5. 26.
북촌 한옥마을과 삼청동의 풍경 4월의 어느 하루, 하늘과 구름이 너무나도 예뻤던 날에 북촌 한옥마을과 삼청동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왔다. 하늘은 파랗고 하얀 뭉게 구름이 하나 가득 하늘을 메웠던 그 날에 시정도 너무 좋아서 도저히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다. 창덕궁 부근에서부터 걷기 시작해서 북촌 한옥마을을 사진에 담으며 전부 돌고 삼청동까지 구경을 했다. 이날 하루종일 무거운 카메라가방을 매고 대략 8km 정도를 걸어서 돌아다녔던 것 같다. 집에 들어가니 종아리부터 허벅지까지 다리 안 쑤신데가 없었다. 그래도 이렇게 멋진 하늘을 담을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2011. 5. 20.
구룡산에서 바라본 서울의 야경 어느 주말 오후에 날씨가 꽤 좋아보여서 얼른 장비를 챙겨서 구룡산으로 나섰는데 생각보다 시야가 좋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헤이즈는 점점 짙어져 갔고 거의 20kg에 육박하는 배낭을 매고 산을 오르는 내 심장은 터질 것만 같았다. 평소에 운동을 거의 안하는터라 엄청난 저질체력이 되어 그 조그만 산 하나 오르는데 별이 다 보였다. 원래는 능선까지 좀 더 올라가야 더 시원한 풍경이 보이지만 도저히 올라갈 수 없어서 그냥 조망데크에서 담았다. 힘들게 올라갔는데 시야가 좋지 않아서 너무 실망했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열심히 찍고 내려왔다. 2011. 5. 7.
창경궁의 야간개장 모습 창경궁이 4월26일~5월1일 동안 밤10시까지 야간개장한다는 소식을 듣고 미리부터 달력에 표시를 해두고 벼르다가 다녀왔다. 다행히 내가 다녀온 날은 날씨가 좋았는데, 사진 찍으러 갔다가 우연히도 나이트뷰 동호회분을 만나게 되어 최상의 포인트도 알게되어 운이 좋았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야간조명이 들어온 창경궁의 모습은 멀리 뒷편의 화려한 조명이 들어온 도심의 모습과 많은 대조가 되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앞으로는 궁궐들을 돌아가면서 야간개장을 활성화 한다고 하니 기회될 때 마다 담으러 갈 생각이다. 도심 속 궁궐의 모습이 아무리 봐도 참 아름답고 멋진것 같다. 2011. 5. 5.
여의도 벚꽃축제의 멋진 풍경 'SEOUL' 매거진 5월호에 실릴 사진을 찍기 위해 벚꽃축제가 한창인 여의도를 다녀왔다. 당연히 차를 가져가면 안될 것 같아서 지하철을 타고 서강대교 북단에 있는 광흥창역에서 내렸다. 다리위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걸어서 서강대교를 건넜다. 서강대교 바로 아래에 위치한 밤섬도 구경하고 시원한 강바람도 쐬니 기분이 좋았다. 그 기분도 잠시 여의도에 들어서서 벚꽃이 만개한 국회의사당 앞 길로 가니 벚꽃보다도 더 많은 인파가 보였다. 사진을 찍으면서도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고 하면서 간신히 찍었다. 사람이 너무 많으니 도대체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할지 도무지 감이 오질 않았다. 뭐든지 찍으려고 해도 전부 까만 사람들 뒤통수와 얼글로 가득찼다. 그렇다고 허공에 대고 찍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참 난감했다. 그 때 옆.. 2011. 4. 30.
다시 찾은 월미도의 풍경 작년 초에 다녀왔던 월미도를 약 1년이 넘어서 다시 다녀왔다. 작년에 갔을 당시에 엄청난 해무에 좌절하고 집에 와서 결과물을 확인하고 다시 한 번 실망했던 기억 때문에 월미도는 항상 다시 한 번 가려고 계속 마음 먹고 있었다. 모처럼의 토요일에 전직장 동료와 약속을 하고 월미도의 유리전망대로 향했다. 이번에는 다행히 지난 번보다 해무가 적어서 그나마 괜찮았다. 게다가 시간도 여유있게 가서 일몰의 모습도 담을 수 있었다. 아직까진 밤에 상당히 쌀쌀해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장시간 촬영을 하고 있으니 엄청난 추위를 느꼈다. 역시 이번에도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김밥과 따끈한 라면으로 굳은 몸을 녹였다. 2011. 4. 26.
[NEX-5] 회사 옥상에서 찍은 야경 그전부터 SONY의 NEX-5로 야경을 담아보고 싶었는데 비로소 한 번 시험을 해봤다. 어디 멀리 가지 않고 그냥 사무실이 있는 건물의 옥상에서 강남대로의 자동차 궤적을 주로 담았다. 카메라가 작으니 거창한 삼각대도 필요없이 휴대용 미니 삼각대에 고정해서 건물옥상의 난간벽 위에 올려놓고 찍었다. 워낙 가벼워서 조금 흔들리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행여나 떨어질까봐 스트랩은 왼손으로 꼭 쥐고 있었다. 결과물을 보니 원래 가지고 다니는 캐논에 비해서 확실히 선예도는 많이 떨어지는 듯 한데 아무래도 렌즈의 차이가 큰 것 같다. 2011.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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