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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로하스의 흑백 풍경 오랜만에 나선 출사길에 일출은 운이 함께 하지 못해 실패하고 다음 목적지로 찾은 곳은 강가의 나무가 아름다워서 많이 알려져 있는 금강로하스. 아쉽게 이곳도 역시 물안개도 없고 뭔가가 부족한 풍경 밖에 보여주지 못했다. 왠지 모르게 밋밋한 풍경 때문에 편집 과정에서 모두 흑백으로 변환하였다. 2021. 4. 18.
대청호의 겨울 아침 풍경 한달여 동안 출사 없는 주말을 보내다가 오랜만에 바람도 쐴 겸 대청호를 다녀왔다. 계획은 물안개와 함께 멋진 일출을 담는 것이었지만 운이 함께 하지 않아서 일출을 커녕 해가 아예 나타나지 않았다. 덕분에 음산하고 왠지 우울해 보이는 겨울 새벽 풍경만 담을 수 있었다.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구도도 한정되어서 오로지 한 방향으로만 담을 수 밖에 없어서 사진은 몇 장 되지 않는다. 2021. 4. 18.
Marathon 밀리터리 잠수시계 금속밴드로 교체기 지난 9월에 구매한 Marathon Large Bilingual Diver's Automatic with Day & Date(JDD) 밀리터리 잠수시계( http://blog.sjkimphotos.com/220131729494) 를 잘 차고 다니던 중 Marathon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니 연말을 맞아 이것저것 세일을 하고 있었다. 원래 금속밴드를 선호하였기에 가격을 확인해 보니 다소 비싸긴 했지만 평소가격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할인을 하고 있었다. 큰 맘 먹고 배송대행업체를 이용하여 US Great Seal 22mm 금속밴드(https://www.marathonwatch.com/product/stainless-steel-bracelet-usgreatseal-22mm)를 주문하여 기본장착 되어 있는 고무.. 2021. 4. 18.
게티이미지(Getty Images)를 통해 판매한 사진들이 사용된 웹사이트 찾아보기 미국의 세계적인 스톡이미지 에이전시인 게티이미지(Getty Images, http://www.gettyimages.com)와 계약하여 수년간 내가 찍은 사진들의 라이센스를 판매해 오고 있는데 매달 발행되는 판매내역서에 구매자가 명시되어 있어서 대략적인 고객사는 알고 있었지만 여태까지는 그 사진들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며칠 전 불현듯 그 사용처가 궁금해져서 구글의 이미지 검색을 통해서 사진들이 어디에 사용되고 있는지 검색을 해 보았다. 검색을 하면서 엄청나게 많은 웹사이트들이 허락 없이 무단으로 사진을 도용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대부분이 중국이나 베트남의 여행 웹사이트들이 많았다. 일단 심기는 불편했지만 목적이 불법도용을 찾는게 .. 2021. 4. 18.
주한미군 발행물 '전략 다이제스트' 한글판 수령 지난 봄 주한미군 영문 발행물인 'Strategic Digest'에 기고한 사진이 실렸었는데(http://kodos.tistory.com/794) 얼마전에 한글판으로 번역되어 재발행 되었다는 연락과 함께 고맙게도 우편으로 꽤 많은 부수를 보내 주었다. 조만간 다시 다음호를 발행할 계획인데 또 다시 사진을 싣게 될 것 같다. 2014.04.27 - [수상 및 기고] - 주한미군 계간지 'Strategic Digest'에 사진을 싣다 2021. 4. 18.
경복궁 향원정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 경복궁의 가을 풍경은 이제껏 제대로 담아본 적이 없다. 가을 무렵은 대부분 지방의 유명 출사지에 다니게 되다보니 결국은 시기를 놓쳐서 못 찍기도 했거니와 창덕궁의 후원이 주는 아기자기함과 아름다움 때문에 매년 창덕구을 찾았던 것 같다. 올해 가을은 지난 번 덕수궁을 촬영하면서 경복궁도 같이 들려서 가을의 절정의 모습을 담았다. 가을의 경복궁은 역시 향원정과 향원지 둘레의 단풍을 함께 담는게 제일 아름다운 것 같다. 전날 비가 내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단풍이 많이 떨어졌지만 그 대신 청명한 날씨 덕분에 단풍의 색이 한껏 살아나서 여지껏 볼 수 없었던 강렬한 붉은색을 담을 수 있었다. 2021. 4. 18.
덕수궁의 가을 생각날 때마다 종종 가게 되는 덕수궁이지만 이번에는 다른 때와 달리 인접한 건물 옥상에서 새로운 구도로 담을 수 있었다. 사전에 관계자의 협조를 받아 공식적으로 옥상을 방문했기에 참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미리 예상했던 단풍시기도 얼추 맞고 날씨도 쾌청하고 덕수궁의 야간조명도 적절한 시간에 켜져서 여러가지 주변상황이 척척 맞아 떨어졌다. 게다가 흔치 않은 기회였기에 두 번 다시 못 온다는 각오로 열심히 찍었지만 항상 아쉬움은 남는 법..... 2021. 4. 18.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LED 장미 정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LED 장미 정원 사진이 종종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것을 보고만 있다가 왠지 안 찍으면 아쉬울 것 같아서 시내에 사진 찍으러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려서 담아봤다. 이 날 따라 바람이 너무 불어서 장노출로 촬영하는 동안 장미가 마구 흔들려서 대부분의 사진은 지워 버리고 몇 장 남지 않았다. 다시 가서 담기엔 귀찮고 그냥 담고 왔다는 데에 의의를 두기로... 2021. 4. 18.
설악산 십이선녀탕 가는 길의 단풍 고성의 천학정에서 일출 출사를 마치고 속초의 유명한 맛집인 두부집에서 꿀맛 같은 아침식사를 마치고 얼마 걸리지 않아 원래의 목표였던 십이선녀탕에 도착하였다. 밤도 꼴딱 새고 워낙 저질 체력이라 원래부터 끝까지 올라갈 생각은 하지 않았고 쉬엄쉬엄 다니면서 예쁘게 물들은 단풍을 담는게 목적이었다. 십이선녀탕으로 향하는 길에는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있었는데 곳에 놀러온 등산객들의 등산복 색깔도 이에 질새라 온갖 총천연색이었다. 매고 있는 배낭도 무겁고 밤샘으로 이미 바닥난 체력 때문에 얼마가지 않아 다시 돌아 내려가기 시작했는데 올라오는 인파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내려가는데도 애를 먹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피난민 행렬을 연상시킬 정도의 엄청난 사람들이 단풍시기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었다. 2021. 4. 18.
강원도 고성의 천학정에서 맞이한 일출 강원도 인제에 있는 설악산 십이선녀탕의 단풍을 담으러 가기 전에 일출을 맞이하러 갔던 강원도 고성의 천학정. 자그마한 언덕 위의 정자에서 보는 바다의 풍광이 시원했다. 비록 일출이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지만 동양적인 분위기가 한껏 풍기는 일출 풍경이었다. 특히 언덕 위 정자의 실루엣과 어우러진 일출이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2021. 4. 18.
동춘터널 위에서 바라본 송도의 야경 집에 있다가 창 밖의 날씨를 보니 어디론가 사진을 찍으러 가고 싶어지게 하는 날씨였다. 얼른 John한테 연락을 해서 오랜만에 송도를 담기로 한다. 약속했던 동춘터널 위의 공원에서 만나서 억새를 배경으로 송도의 모습을 잠깐 찍다가 언덕 너머에 있는 협소한 포인트로 자리를 잡으러 갔다. 해가 지기를 기다리는 내내 그 협소한 공간에 꽤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역시 인터넷의 힘이다.. 생각 만큼 날씨가 좋지 않고 헤이즈가 조금 껴서 원하는 그런 사진은 담지를 못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콧바람 쐬고 맛있는 햄버거를 먹고 돌아왔다. 2021. 4. 18.
Squale 50 atmos professional 1521 다이브 시계 리뷰 얼마전 구입했던 Marathon의 Large Bilingual Diver's Automatic with Day & Date 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Squale 50 atmos professional 1521 라는 녀석을 새로 영입하게 되었는데 이 녀석도 역시 다이브시계이다. 하지만 약가은 빈티지한 스타일로 마라톤 다이브시계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다. 브랜드명이 많이 생소한 Squale(http://www.squale.ch)는 그래도 나름 역사가 반세기 정도 되는데 Squale의 뜻은 프랑스어로 '상어'라는 뜻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스쿠알렌(상어 간유로 만든 건강보조식품)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쉽다. Squale의 역사는 194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다이빙에 심취한 Charles Vo.. 2021. 4. 17.
강원도 화천의 아름다운 풍경 파로호에서 낚시를 마치고 서울로 바로 돌아가기에는 날씨가 너무나도 청명하고 좋아서 화천에서 풍경이 아름다운 장소 몇 군데에 들려 사진으로 담아 왔다. 단풍이 들어서 색이 조금 더 울긋불긋하면 더 아름다울텐데... 더 늦기 전에 한 번 다녀와야 하나 싶다.. 2021. 4. 17.
파로호의 낚시터에서 보낸 하룻밤 지난 여름 춘천의 강변으로 다녀왔던 낚시에서 단 한마리도 잡지 못해 많이 아쉬워 했던 작은녀석하고 다시 한 번 꼭 가기로 약속을 했었다. 10월초의 연휴에 작은녀석을 데리고 막히는 길을 뚫고 화천에 사는 동생하고 같이 낚시를 하러 다녀왔다. 이번에는 지난 번과 달리 수상에 떠 있는 좌대에서 하는 낚시를 했는데 마치 물 위의 조그만 모텔 같았다. 좌대에는 화장실과 온돌을 위한 보일러까지 설비 되어 있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유명한 낚시터에는 좌대에 에어컨과 위성TV까지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연휴 때문에 교통이 워낙 막혀 예상보다 많이 늦게 도착한 탓에 차에서 하룻밤을 보낼 갖가지 짐을 꺼내서 보트를 타고 서둘러 좌대로 올랐다. 짐을 풀고 낚시를 펼쳐놓고 한적하고 평화로운 낚시터의 아름다운 풍경을 좌대 .. 2021. 4. 17.
[SONY A6000] 경복궁 소경 어디론가 외출하기를 좋아하는 작은녀석과 주말에 다녀온 경복궁. 간편하게 커다란 카메라는 집에 두고 소니 미러리스 하나만 달랑 들고 다녀왔다. 카메라가 너무 가벼우니 여간 어색한게 아니지만 손목도 아프지 않고 찍고 싶을 때 바로바로 들이대기 좋으니 나름 장점은 있다. 벌써 몇 개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캐논의 색감에 익숙한지라 색감은 영 별로이다. 경복궁에 단풍이 빨갛게 물드는 11월초에 다시 한 번 가볼까 생각 중이다... 2021. 4. 17.
강원도 화천의 숨은 비경, 곡운구곡의 아침 풍경 철원에서 은하수 촬영을 마치고 그냥 서울로 돌아오긴 왠지 아쉬워서 가까운 화천의 곡운구곡에서 아침 풍경을 담기 위해 새벽3시에 이동했다. 곡운구곡이 워낙 길어서 몇 군데 들려서 촬영할 만한 위치를 찾다가 제3곡 신녀협에서 좋은 위치를 찾아 아침이 밝기를 기다리며 차에서 1시간 정도 쪽잠을 자며 기다렸다. 피곤했었는지 금방 곯아떨어져서 알람이 울리는 소리에 놀라 깨어났는데 저 멀리 계곡 끝에서 아름다운 오렌지빛의 여명이 밝아오고 있었다. 서둘러 장비를 챙겨서 계곡 아래로 내려가 여기저기 바위를 밟으며 곡운구곡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에 정신 없었다. 날씨 좋은 여름에 놀러와서 돗자리 깔고 물놀이를 즐겨도 그만일 것 같은 곳이었다. 어느 새 시간은 흐르고 카메라의 메모리도 차오르고... 그렇게 꿈 같은 시간을.. 2021. 4. 17.
은하수와 별이 쏟아지는 철원의 밤하늘 작년 이맘때 철원의 밤하늘에서 봤던 은하수와 그 수 많은 별을 다시 만나기 위해 같은 장소로 다시 다녀왔다. 최대한 많은 별을 보기 위해 무월광의 시간대에 맞춰 갔었는데 역시 먼 거리를 다녀온 보람이 있었다. 작년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밤하늘엔 제법 많은 별이 있어서 별자리를 찾는게 무의미할 정도였다. 그 흔한 북극성을 한참만에 겨우 찾을 정도였으니... 2시간여 남짓 찍은 사진들로 별궤적과 간단한 타임랩스도 만들어 봤다. 2021. 4. 17.
서오릉의 고즈넉한 아침 풍경 이른 아침의 고요함과 초록잔디 위로 피어나는 아침안개가 갑자기 보고 싶어 몇 년전 갔었던 서오릉을 다시 다녀왔다. 몇 년만에 다시 찾아가는 길은 많은 개발로 인해 몰라 보게 달라져 있었지만 서오릉에 도착하니 예전에 느꼈던 그 상쾌한 내음이 낯익었다. 서오릉과 동구릉은 비교적 이른 시간인 아침 6시부터 개방을 하기 때문에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아침운동을 하러 많이 오는 곳이다. 카메라를 챙겨 입장권을 사기 위해 매표소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어르신들이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며 화기애애하게 담소를 나누고 계셨다. 조금 지나지 않아 문이 열리자 많은 사람들이 빠른 걸음으로 쏟아져 들어갔지만 워낙 넓은 곳이라 금새 모두 사라져 버렸다. 꽤 넓은 곳이라 모든 곳을 다 촬영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찾아오기 전부터 지도와.. 2021.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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