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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잡담 마지막 포스팅 이후 참 오랜만에 올리는 글이다. 그동안 하나로 BMT 진행하느라 휴일도 없이 매일 밤 늦게 집에 들어갔다. 글 쓰고 있는 지금 시간도 아직 일하는 중이다.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현수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좀 짜증난다. 하지만 어쩌랴 먹고 살려고 하는 짓인걸... 지난 6월부터 시작했으니 달 수로 따지면 4개월 째이다. 지긋지긋하다. 그래도 BMT 하는 중에 새로운 친구도 생겼다. 하는 짓은 좀 모자라지만 인간다운 냄새가 난다. 화장실에서는 똥 냄새도 더럽게 난다. 아래사진은 챔버 시험하던 가양동 지하 감옥의 사진이다. 2007. 9. 5.
니콘 P5000 샘플 사진 지난 일요일 아들 숙제 때문에 우리 마을 탐사하러 나가서 찍은 사진들이다. 처음에는 캐논의 G7을 사려고 했는데 P5000의 스펙과 가격을 보고 G7은 과감히 포기하고 질렀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똑딱이를 오랫만에 사용해서 그런지 DSLR 무색하게 결과물이 마음에 든다. 아래 사진 둘다 vivid+ 효과로 찍었는데 캐논 비슷한 색감이 난다. 2007. 4. 2.
니콘 P5000 지르다... 그동안 캐논 350D 사용하면서 조금 가볍게 가지고 나가거나 찍고 싶을 때 바로 바로 꺼내서 찍기가 조금 힘들었는데 어제 기름몰에서 13% 쿠폰으로 가볍게 10개월 할부로 질러 버렸다. 주문/배송 조회를 해보니 오늘쯤이면 택배가 도착할 것 같은데 기다려진다. 1~2주 안에 태어날 둘째를 열심히 찍어줘야겠군... 2007. 3. 31.
추억의 배 '유즈모지올로지아' 어느날 갑자기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해양연구소에서 진행하던 심해저 탐사프로젝트의 연구원으로 탑승해서 2달 동안 망망대해 태평양에서 생사고락을 같이 했던 러시아 소속의 배 '유즈모지올로지아(R/V Yuzhmorgeologiya)'가 갑자기 생각나서 최근의 근황을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을 열심히 뒤진 결과 몇 개의 사진을 찾아냈다. 지금은 색깔도 예쁜 빨간색으로 다시 새롭게 칠하고 쇄빙 해양 탐사선이 되어 남극 지방에서 극지 해양 탐사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전 TV다큐 프로그램에서도 잠깐 선상의 모습의 나왔었다. 정말이지 이 배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그 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향수를 느낀다. 나는 아직도 배를 타던 계절인 4~6월이 되면 그 때의 느낌과 기억이 자꾸만 떠오른다. 내가 죽기 .. 2007. 3. 29.
필리핀 다이빙 사진들... 필리핀에서 스쿠버 다이빙하면서 찍은 사진들... 2007. 3. 27.
18년만의 스쿠버 다이빙 회사 행사로 필리핀에서 진행된 스쿠버다이빙 행사 덕분에 대학 때 하고 한번도 하지 못했던 스쿠버 다이빙을 18년 만에 다시 하게 되었다. 예전에 느꼈던 그 흥분을 다시 느끼고 완전히 빠져들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야간 다이빙까지 하고 왔다. 운이 좋아서 4박5일 일정의 행사를 2번이나 갔다 오는 바람에 간만에 원 없이 즐기고 왔다. 필리핀에 머무는 동안 내내 스쿠버 다이빙과 밥 먹기 두 가지만 하다 왔다. 언제 또 다시 하게될지는 모르지만 이번에 자격증도 어드벤스드로 승급시키고 왔다. 지상 및 수중에서 찍은 몇 개의 사진들... 2007. 3. 26.
HDR 효과 Photomatix Pro라는 프로그램의 HDR 효과를 이용해서 특이한 사진을 만들어 보았다. 사진은 예전에 북경에서 찍었던 LG트윈타워이다. 2007. 3. 25.
날씨 좋은 작년 가을 어느날... 작년 가을 어느 날씨 좋은 가을에 찍었던 사진... 2007. 3. 23.
엠파스 블로그의 포스트 이동 끝 드디어 지겨운 포스트 이동이 끝났다. 새로운 기분으로 티스토리에 글을 올려야겠다. 2007. 3. 14.
티스토리 이사 후 첫 포스팅 드디어 초대장 받아서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개설했다. 이제부터 열심히 기존 블로그에 있는 글들을 옮기는 노가다를 해야 할 것 같다. 2007. 2. 8.
루체비스타 작년에 전시 되었던 루미나리에가 올해는 루체비스타로 이름을 바꾸고 서울 도심을 밝게 빛내고 있다. 아마 내년 1월초까지 전시한다고 했던 것 같다. 금요일 근무를 마치고 와이프와 민수 그리고 민수 친구를 청계천광장에서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아침에 카메라를 들고 출근했다. 퇴근 하면서 버스를 타고 남대문시장에서 내려 청계천광장까지 가면서 시청앞에도 들려서 사진을 찍었다.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 삼각대를 가지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겁나서 몇번 사용하지 못했다. 삼각대 세웠다가 아무생각 없는 사람 발에 걸리기라도 한다면 아마 카메라가 박살이 날 것이다.. 사람도 많고 복잡해서 제대로 구도 잡고 찍을 여건이 되질 못했다. 집에 와서 찍은 사진을 보니 별로 마음에도 안든다.. 2006. 12. 23.
눈사람과 함께한 주말 지난 토요일밤에 엄청난 눈이 내렸다. 다음날 아침을 먹고 아들과 아들 친구와 함께 아파트 뒤 공원에서 눈사람을 만들었다. 어린시절 눈사람을 만들고 놀던 기억이 떠올랐다. 거의 30년만에 다시 만들어 보는 눈사람이다. 이왕 만드는 김에 아들 키만하게 크게 만들었다. 한참을 눈을 굴리며 만들다 보니 나중에는 거의 굴러가질 않았다.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힘들게 완성했다. 눈사람을 완성하고 나서 아이들 끼리 편 먹고 나와 눈싸움을 했다. 아들놈이 나중에 안경낀 내얼굴에 눈을 집어던졌다. 속으로 부글부글 끓었지만 모처럼 밖에서 재미있게 놀던 터라 꾹 참았다. 집에 들어가서 너무 피곤한 나머지 소파에 쓰러져서 잠들었다. 역시 늙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얗게 눈 덮인 동네 2006. 12. 18.
무릉계곡으로의 가을여행 간만에 온식구들이 동해시에 있는 무릉계곡을 다녀왔다. 동해시에 갈 때 마다 무릉계곡은 거의 빼먹지 않고 다녀온다. 원래 등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무릉계곡은 경치가 아기자기하고 산내음이 너무 좋다. 특히, 산을 내려와서 항상 가는 북평의 덕취원이라는 중국집은 맛도 좋지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양이다. 서울에 비하면 거의 두배 정도 많다. 먹고 나면 항상 뿌듯하다.... 유산슬에는 진짜 자연산 송이도 들어가기 때문에 향이 그만이다.. 아 배고파... 무릉계곡에 가기전에 강릉 경포대의 숙소 앞 바닷가에서 망원렍로 갈매기들을 도촬했다. 관리사무소로부터 약 3km 떨어진 곳의 쌍폭포. ND필터가 없는 관계로 조리개 조이고 그것도 모자라 CPL 끼고 최대한 셔터 느리게 함 찍어봤다. 쌍폭포에서 약 5분 거.. 2006. 10. 23.
봉화산의 야경 봉화산에서 내려다본 서울의 야경을 찍기 위해 첫날은 무턱대고 올라가서 포인트도 못 찾고 허접한 사진만 찍고 그냥 내려왔다. 두번째날에는 인터넷을 뒤져서 같은 장소에서 찍은 어떤 분을 찾아 메일로 포인트를 여쭤보고서야 장소를 알아냈다. 해가 떨어지기를 기다리면서 시꺼먼 산모기와 이상하게 날개 달린 개미 같은 곤충 떼거리한테 시달렸다. 손을 하도 휘저어서 다음날 어깨가 뻐근했다는... 나중에 집에 돌아와서 옷을 갈아입는데 속옷 속에서 그 이상하게 생긴 곤충들이 열댓마리는 나왔다. 그 후 며칠 동안 온몸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 같은 착각도 들정도로 벌레가 많았다. 첫날 가서 포인트 못 찾고 해메다가 겨우 조금 보이는 곳에서 찍었다. 카메라 가지고 장난 좀 쳐봤다. 장노출로 놓고 카메라 들고 마구 흔들어댔다.(.. 2006. 9. 16.
봉화산의 가을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 같다. 그동안 여러가지 일도 많고 나름대로 바빠서 통 사진도 찍지 못하다가 마음 굳게 먹고 시간 내서 찍었다. 동네 근처에 봉화산이라는 아주 낮은 조그만 산이 있는데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좋다고 해서 한 번 올라가 봤다. 원래 야경을 찍으러 간거라 해질 때 까지 가을이 물씬 느껴지는 몇 가지 장면을 찍으면서 기다렸다. 간만에 혼자 있으니 가을을 좀 타는 듯 하다. 원래 부터 가을을 좀 타긴 했는데 그 동안 먹고 사느라 힘들어서 그런 것 느낄 새가 없긴 없었다. 2006. 9. 15.
과학놀이 체험기 여름휴가를 받아서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더운 날씨에 돈은 돈대로 들이면서 멀리 떠나기보다는 도심에서 지내기로 결정하고 아들 민수를 위해 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에 있는 씽크타운이라는 과학놀이 체험전에 갔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집에서 출발해 시원한 지하철을 타고 도착해서 신나게 놀다가 배가 고파져 손목에 도장을 받고 잠깐 나가서 토마토라는 오무라이스식당에서 각자 맛있는 메뉴를 골라먹었다. 하루종일 놀다가 보니 어느덧 시간이 7시가 넘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본가에 들려서 어머니하고 저녁식사를 같이하고 또다시 지하철을 탔다. 지하철에서 민수가 거의 광적으로 자리를 찾아 앉아서 쉽게 자리를 잡았다. 피곤하지만 재미있는 하루였다.... 실내가 너무 어두워서 ISO 1600 으로 촬영을 했더니 사진에 노이즈.. 2006. 8. 5.
다시 찾아간 여주의 전원주택 풍경 감자 캐러 가서 열심히 찍어온 사진들이다. 지난 번에 보지 못한 꽃들이 많이 생겼다. 여전히 아름다운 정원이다. 아마 보통 사람은 이런 전원주택에 살아도 이렇게 예쁘게 정원을 가꾸진 못할 것 같다. 잡초면 몰라도... 정말 아름다운 원색들이다. 내가 나이를 먹긴 먹은 것 같다. 예전에 꽃이 눈에 전혀 안 들어 왔었는데... 사진을 찍으면서 정말 오랜만에 예쁜 청개구리 한마리를 만났다. 도망갈까봐 살금살금 다가가서 찍었다. 2006. 6. 27.
감자 캐기 지난 번 놀러 갔던 여주의 전원주택에 또 다시 놀러갔다 오게 되었다. 다름이 아니라 우리 아들 친구의 조부모님들께서 텃밭에 심어논 감자를 캐러 같이 놀러 오라고 초대를 해서 본의 아니게 또 신세를 지고 왔다. 무농약의 신선한 감자를 하나 가득 주시고 마당에서 바베큐 파티도 하고 아이들은 축구도 하고, 나는 사진 열심히 찍고 정말 알차게 지낸 주말이었다. 덕분에 담날 엄청 피곤하긴 했지만.... 2006. 6. 27.